[한 줄 브리핑]

현지시간 28일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 하락한 이유는?

이날 뉴욕 3대지수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 30분전 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오늘밤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파월 의장 발언을 경계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입니다. 

또한, 이날 월러 연준 이사가 뉴욕 경제를럽 초청 연설에서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발언을 네 차례나 반복한 점도 장 막판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월러 이사 발언 영향으로 파월 연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밤 PCE 가격지수 발표 3시간 뒤에 등장합니다. 혹시나 PCE가 예상치를 초과한다면 파월 발언도 매파적일 수 있는 것이죠.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7시를 경계해라?

만일, PCE가 높게 발표되거나 파월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더라도 오늘 뉴욕증시는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하기 때문에 증시 변동은 없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선물거래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7시(한국시간)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개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파월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PCE가 예상보다 높더라도 오히려 시장을 진정시키는 발언을 남길것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밤 시장엔 어떤 소식이 전해지게 될까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은 없을까?

비트코인 4시간봉 차트

오늘밤 뉴욕증시는 휴장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PCE 가격지수 발표와 파월 발언 영향에 따른 변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 트렌드를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혹시나 부정적인 소식이 있을 경우 추세선 하단( 68,000~69,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조정을 받더라도 심리적으로 중요 역할을 하는 69,000달러만 이탈하지 않으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상승여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단기 투자자분들께선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파월 등장 시간과 뉴욕증시 선물 개장 시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