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뉴욕증시 긴장케 한 엔비디아…블랙웰만 믿는다
3
경제경제
11-21
조회수 2
추천 0


뉴욕증시가 장 마감 후 발표하는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을 앞두고 긴장감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일 약 5% 상승했던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하면서 혹여 나타날 수 있는 피크아웃 우려를 반영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3포인트(0.32%) 상승한 43,408.4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3포인트 상승한 5,917.11로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나스닥은 21.33포인트(0.11%) 내려 지수는 18,966.1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 대부분의 시선이 AI(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쏠렸다. 이 반도체 제조사의 시가총액은 이미 3조 6000달러를 넘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미친 수준의 수요라고 묘사한 새 집적 반도체칩인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려 하고 있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엔비디아의 수익에 대한 불안과 정치적 지정학적인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증시는 여전히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경제가 침체될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소매업체 타겟은 2년 만에 가장 큰 실적 미스를 보고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췄고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21% 급락했다.


미셀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이날 보우먼 이사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연설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목표치로 되돌리려는 진전이 둔화됐다"며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연준 임무 가운데 물가완화 측면에서 더 큰 위험이 있다"며 "특히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에 있지만 상황은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든 품목을 망라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에 약간 상승했고 핵심 물가상승률은 8월 이후 3.3%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보우먼 이사는 지난 9월에 0.5%포인트의 금리인하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또 이달 초 0.25%포인트 인하에는 찬성표를 던졌는데 이에 대해서 "저는 사실 분석과 저만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독립적인 방식으로 역할에 접근한다"며 "인플레이션 의무를 염두에 두고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최근 노동시장은 약세 징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계속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쿡 이사는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계속 낮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불확실하다"며 "여전히 정책 금리의 경로는 하향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지만 금리인하의 규모와 시점은 유입되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은행 HSBC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여행회사인 트립닷컴그룹이 중국의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분석가 파라쉬 제인은 트립닷컴에 대한 평가를 홀드에서 매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목표 가격도 65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다. 이는 이날 종가에서 20% 가량 상승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트립닷컴은 3분기에 34.4%의 영업 이익률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제인은 "중국의 보다 광범위한 구조적 추세도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1등급 도시의 여행객들이 더 멀리 해외로 여행하고 있으며, 하위 등급 도시의 시민들이 새로운 아웃바운드 여행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가구회사인 윌리엄스-소노마는 이날 3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하루만에 27% 이상 상승해 주당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0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파터리반과 웨스트엠의 모회사다. 이날 회사는 3분기에 18억 달러의 매출로 주당 1.96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LSEG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주당 1.78달러의 수익과 17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오디오 기술사인 돌비 래버래도리스도 이날 3분기 실적이 월가 추정치를 넘어선 후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돌비는 회계연도 4분기에 주당 61센트를 벌어들였으며, 분석가들이 추정한 주당 45센트를 넘어섰다. 돌비는 분기별 배당금을 10% 인상해 주당 33센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4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