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채널 좋은 글 있길래 퍼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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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비트코인 맥시는 광기일뿐이다. 무시하자. (개인 의견 가드으윽)
그런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왜 해외의 비트맥시들은 인정을 받지만 국내의 비트맥시들은 극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서는 다 광신도 취급을 받을까? 🙄
아마 괜찮은 비트맥시가 정말 너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국내의 비트맥시 중에서 정말 너무나도 많은 걸 가르쳐주신 분들도 만나뵈었지만
반대로 대부분은 정말 진짜 근거 없는 신념만 가득찬 사람들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란건 근본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법정화폐 (Fiat)에 반하는 사상을 가진 자산입니다.
이는 제네시스 블록에 사토시가 새겨놓은
03 Jan 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라는 문구만 봐도 모두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비트코인의 탄생 의의 자체가 과거의 (지금도) 존재하는 경제 시스템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흔히들 전통적인 오스트리아 경제학에 근간을 둔 화폐라고 이야기하고,
우리가 아는 법정화폐를 케인즈 경제학을 바탕으로 하는 자산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자면 비트코인에 대한 끝없는 논쟁은 자유 시장을 통한 이상적 경제 상태를 지지하는 오스트리아 경제학과
반대로 정부의 인플레이션, 법정화폐 발행을 통한 수요 창출을 통해 이상적인 경제를 만들어나가고자하는 케인즈 경제학의 사상 싸움이라고 불러도 틀린 말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흔히들 비트코인 맥시 혹은 비트코인의 정신적 지주라고 불리는
마이클 세일러나, 비트코인 스탠더드의 저자인 Saifdean, 그리고 비트코인의 아버지 중 한명이라고 불리는 Adam Back
역시 공공연하게 자신들이 오스트리아 경제학의 지지자임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큰 틀에서 보게 된다면
거시적으로 시장을 사람들에게 맡기고, 이를 통해서 나오는 결과가 가장 이상적이고 비효율성이 가장 적은 방법일까
아니면 반대로 국가의 개입과 화폐의 조정으로 수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비효율성이 가장 적은 방법일까의 끝없는 논쟁입니다.
어쩔때는 비트코인 논쟁이 이러한 큰 틀을 '돈(Money)'에 맞춰서 이야기하는 Soft Money vs Hard Money이 대토론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에 관해서 자신들만의 Thesis, 그리고 정리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토론이 비트코인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이고
거기에서 비트코인 맥시, 혹은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사람들로 나뉘게 됩니다.
또한 여기서 발생하는 수 많은 도덕적 문제들과 옳고 그름에 따라서도 사람들의 의견이 굉장히 갈리게 됩니다.
정말 해외의 비트코인 맥시들과 반대파들의 토론을 보면 너무나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무엇이 맞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던지는데
뭐 여튼 이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하자면 정말 끝도 없겠지만,
✅근데 이 글을 지금까지 읽으셨다면 그런 생각 안드셨나요??
국내에 비트코인 맥시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대로 비트코인의 경제학, 그리고 자유 시장이 왜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방법인지 설득하는 사람들을 보셨나요?
그냥 '희소한 자산이고 인플레이션 심하니깐 비트코인 사야대!!가 아니라
왜 화폐의 인플레이션이 비이성적이고, 왜 이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안되며, 어떠한 이유로 정부의 개입이 없는 화폐인
비트코인이 가장 이상적인 결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비트코인 맥시를 보셨나요?
Hard Money가 Soft Money에 비해서 경제학적, 혹은 도덕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내며 거기에서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비트코인 맥시들을 보셨나요?
진짜 중요한 이런 이야기들은 쏙 다 빼놓고
혹시 그냥 '비트가 짱이야!인플레이션 나빠!! 내 돈 줄어드니깐 비트코인 사야해!"라고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들을 깍아내리는 비트코인 맥시들만 보시지 않으셨나요?
전 과거에 진짜 이렇게 좋은 주제들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비트맥시분들을 꽤나 만나보았습니다.
너무 많이 배웠고, 제가 가진 자유 시장에 대한 Thesis도 늘 다시 재점검하고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들이였고요
참 재미있는게 이분들은 오히려 자신들을 비트코인 맥시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냥 비트코인이 가지는 사상에 난 동의하고 비트코인을 모을뿐이야~라면서 겸손하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았고,
제 기준에서는 그 분들은 '진짜 비트맥시' 였고,
가지고 있던 Thesis 그리고 논쟁 역시 너무나도 즐겁게 같이 진행할 수 있던 분들이었습니다.
근데 반대로 요즘 보면 비트맥시라고하면서 여러 이야기에 대한 자신들만의 Thesis가 없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나도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10명 중 8명은 진짜 아무런 논리도, 이해도 없이 단순한 신념만을 내세우는 사람들만 보이는게 진짜 팩트.
그냥 단순하게 비트코인의 사상과 경제학은 뭔가요?라고 질문을 툭 던져도 그냥 '인플레이션 없고 희소하고 사야해!'라고 외치는 이른바 도른자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쩌면 그냥 내 트위터가 오염되고 있는거고 찐 비트맥시분들은 그냥 다른 곳에서 활동하고 계신걸수도 있지만 여튼
✅결론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비트코인의 사상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맞는지,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는, 도덕의 관점에서는 어떤 점들이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맞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확실한 Thesis도 없는채로
'응 그냥 사야해 나머지는 다 쓰레기야!'신념만 내세우는 비트맥시를 보면 그냥 무시해줍시다.
전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비트 욕먹이는 행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까지 보는 정도입니다.
비트를 좋아하신다면 오히려 그런 케이스를 보게된다면 지지해주지말고,
'야야 저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무늬만 비트맥시야, 정말 괜찮은 비트 맥시 관점을 들어볼려면 ~~ 사람들의 글을 참고해봐'
라고 이야기해주는 문화가 한국에서도 잡혔으면...
국내에도 정말 괜찮은 비트맥시분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비트맥시 욕먹이는 무늬만 비트맥시들은 비트코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냉정하게 비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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