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토큰 에어드랍으로 화제되고 있는 텔레그램 기반 탭투언 게임인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 HMSTR)의 팀은 토크노믹스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백서를 발표했다.

햄스터 컴뱃 팀은 이 백서를 통해 토큰 에어드랍의 60%를 플레이어 전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당초 이달에 발생할 예정이었던 ‘에어드랍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햄스터 컴뱃, 에어드랍 60%는 플레이어 전용 ··· 개시 지연

햄스터 컴뱃 개발팀은 어제(30일) 공개된 새로운 백서를 통해 오픈 네트워크(TON)에서 곧 개시될 토큰 배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당초 7월로 계획된 에어드랍 개시는 지연되고 있으며 월요일(29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에어드랍은 아직 계획 단계에 있다고 한다.

백서는 햄스터 컴뱃이 3억명의 사용자 수를 자랑하며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랍’을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백서는 다가오는 토큰 에어드랍의 60%는 플레이어들에게 “전용”된다고 명시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시장 유동성, 생태계 파트너십 및 보조금, 스쿼드 보상 및 기타 사항을 위해 할당되어 있다”고 밝힌다.

햄스터 컴뱃 팀은 이 프로젝트가 투자 회사나 벤처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인 “판매 압력”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팀은 햄스터 컴뱃이 이미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며 “프로젝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팀 할당 토큰 분량을 팔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HMSTR 토큰의 출시일을 명시하지는 않지만 총 토큰 공급량의 할당 내역을 제공한다. 낫코인과 달리 햄스터 컴뱃 팀은 토큰을 한 번에 모두 발행하거나 플레이어에게 모두 제공하지는 않는다.

팀은 에어드랍을 “현재 게임 뿐만 아니라 크게 확장될 햄스터 생태계 구축의 첫 단계”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게임이 190개국에서 5000만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햄스터 컴뱃 플레이어 3억명, 낫코인의 성공에서 영감 얻다

햄스터 컴뱃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익명의 창업자들은 ‘더 오픈 네트워크(TON)’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하는 클릭커 게임인 햄스터 컴뱃을 플레이함으로써 토큰 보상을 획득하는 게이머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사용자 중 봇의 비율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이 게임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햄스터 컴뱃의 인기는 부분적으로 텔레그램 기반의 다른 클릭커 게임인 낫코인(Notcoin)의 성공에 기인할 수 있다. 낫코인은 지난 5월에 약 10억 달러상당의 NOT 토큰 800억 개 이상을 에어드랍한 바 있다. 햄스터 컴뱃 팀은 낫코인의 성공이 그들의 게임에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햄스터 컴뱃 팀은 에어드랍 외에도 보조금을 통해 다른 개발자들을 유치하고 플레이어 협업을 장려하는 ‘스쿼드’와 특별 보상이 있는 ‘시간 제한 이벤트’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며 프로젝트 확장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보상이 추가된 ‘시즌 2’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어제(30일)에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탭투언 게임인 햄스터 컴뱃은 현재까지 3억 명의 플레이어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최근 발표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활성 사용자 9억 5000만 명의 대략 3분의 1에 해당한다.

햄스터 컴뱃은 최근 몇 주 동안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다. 텔레그램의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지난 5일에 햄스터 컴뱃이 2억 3900만 명의 플레이어들을 끌어 모았다고 발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햄스터 컴뱃 팀은 총 2억 5000만 명의 플레이어 수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