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부실한 에어드랍 정책과 그 시행을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에어드랍 이벤트가 종종 덤핑으로 이어지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까지 존재하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에어드랍의 문제점

• 덤핑 현상: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가 참여자들에 의해 즉각적인 매도로 이어져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
• 에어드랍 전문 헤지펀드 존재: 에어드랍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헤지펀드가 존재할 정도로 에어드랍이 악용되고 있는 실태.

현재 상황과 제안

김 대표는 "업계에서 온체인 데이터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는 일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이 일부 웹3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에어드랍이 스톡옵션과 같은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안 내용

• 다년간에 걸친 베스팅 언락: 스톡옵션처럼 일정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언락되는 방식.
• 성과 측정에 따른 계약 연장: 성과를 측정하여 계약을 연장하거나 보상을 조정하는 방법.

결론

김서준 대표는 에어드랍 정책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제안은 암호화폐 업계가 보다 성숙한 형태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웹3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