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를 보이면서 엔비디아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69% 상승한 113.0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해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미국 증시 전반의 랠리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64%, S&P500은 1.11%, 나스닥은 1.03% 상승했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57% 상승에 그쳤습니다.

최근 월가에서는 대형 기술주를 매도하고 중소형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로 인해 중소형주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이러한 순환매로 인해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3조 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순환매가 주춤하면서 엔비디아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28% 급등했으나, 최근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상승은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