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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투자받고도 1년 안에 현금 고갈?…오픈AI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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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리서치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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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위크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22일 (현지시간) 오픈AI에서 축출된 지 5일 만에 CEO로 복귀하고 이사회를 대폭 개편키로 합의했다. 2023.11.2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곳은 AI(인공지능)다.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300억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 적자를 기록한다지만 대다수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금을 거머쥐고도 성장보다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평가다.


AI 선두주자 오픈AI도 예외는 아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분석까지 나왔다. 기존 AI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AI, 올해 50억달러 손실…12개월 내 현금 고갈 예상

챗GPT 이미지 /로이터=뉴스1

오픈AI가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단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약 35억~45억달러(약 4조8500억~6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은 약 16억달러(약 2조원)로, 2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운영비용을 간신히 충당하는 수준이다.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AI 챗GPT의 하루 운영비용은 최대 70만달러(약 9억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간으로는 최대 8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부 재무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AI 모델 훈련에 70억달러(약 9조7000억원), 인건비로 15억달러(약 2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아마존, 구글에서 투자받은 앤트로픽의 연간 운영비용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매출 대비 과도한 운영비용으로 오픈AI는 1년 내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오픈AI는 이미 7차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10억달러(약 15조2400억원)를 조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아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 위기의 원인이 자금난만 있는 건 아니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메타가 AI 모델 '라마(Llama)3.1'를 출시했는데, GPT4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마 3.1은 GPT와 달리 오픈소스로 제공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메타에 따르면 라마 3.1의 운영비용은 최신모델인 GPT-4o의 절반에 불과하다.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픈AI만이 가진 경쟁력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며 "독특한 기술인가. 메타가 비슷한 기술을 무료로 공급하는데 수익성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킬러앱을 가지고 있는가. 이들의 기술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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