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용어와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다고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블록체인과 크립토 시장에는 이전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다소 생소한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와 관련된 개념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투자 시 도움이 되는 필수 용어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디파이 투자자를 위한 기초 용어※

1.스테이킹 (Staking)

스테이킹(Staking)은 일정 수량의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스테이킹은 흔히 은행에 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예금 서비스에 비유 되기도 하는데요.

더 정확히는 스테이킹 참여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블록 생성 및 트랜잭션 검증에 활용 되도록 예치하고

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2.LP / LP 토큰

LP는 ‘Liquidity Provider’의 약자로, ‘유동성 공급자’를 뜻합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에서

빠르고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신이 보유한 서로 다른

암호화폐를 같은 비율로 맡기고 거래수수료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LP 토큰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증거로 받는 암호화폐로,

유동성을 공급한 암호화폐 풀의 유저 지분을 의미합니다.

3.비영구적 손실 (Impermanent Loss)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는 디파이 투자의 리스크 중 하나로,

DEX의 유동성 풀에 암호화폐를 예치 했을 때

해당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손실을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동성 풀에 서로 다른 한 쌍의 암호화폐를 넣어 유동성을 공급 하였는데

가격이 변동하면 두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 차이에 따라 총 자산 가치가

외부 중앙화 거래소 가격보다 하락하여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합니다.

4.스왑 (Swap)

한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과정을

스왑(Swap)이라고 하며, 암호화폐 ‘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왑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BTC) 보유자가 자산을 테더($USDT)로 교환하고자 하는 경우,

거래소 내 BTC/USDT 마켓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테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유니스왑(Uniswap) 또는 팬케이크스왑(Pancake Swap) 등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바로 교환 거래하거나, 바이낸스(Binance)와 OKX 등

중앙화 거래소의 스왑 또는 컨버트(Convert)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5.브릿지 (Bridge)

모든 블록체인은 독립된 환경에서 개발되며 서로 다른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되므로,

기본적으로 다른 블록체인 간 토큰 전송 및 이동이 불가합니다.

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브릿지(Bridge)인데요.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블록체인 간에 정보와 자산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앞서 언급한 스왑(교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토큰을 스왑하려면 체인 간 브릿지가 필요합니다.

6.TVL (Total Value Locked)

TVL은 ‘Total Value Locked’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금융 플랫폼,

즉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되어 있는 자산 규모의 총액을 의미합니다.

이는 디파이 플랫폼 내 예치되어 있는 자산을 측정하는 지표로,

해당 플랫폼의 규모와 유동성을 파악하는 데 사용 됩니다.

통상적으로 TVL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7.다오 (DAO)

다오(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는

기존의 중앙 시스템이나 조직 단체와 달리,

분산화된 탈중앙화 자율 조직을 말합니다.

DAO는 상하 조직 개념 없이 공통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해진 규약, 프로토콜에 따라 투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공정한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듭니다.

8.디앱 (DApp)

디앱(DApp)은 ‘Decentralized Application’ 의 줄임말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앱(App)은 해당 기업이 정보들을 중앙화된 서버에서 소유하고 관리하지만,

디앱은 블록체인 상에서 동작하면서 중앙 서버 없이 정보를 분산하여 저장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앱은 개인정보를 입력해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디앱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사용하는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지갑을 보유해야 하며,

이 지갑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9.P2E / M2E

‘~2E’ 는 ‘~ to Earn’의 약자로 쓰이는데요,

P2E의 경우 ‘Play to Earn’(플레이 투 언)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풀어보면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금전적 보상을 받는다는 뜻인데요.

보통 P2E 게임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출시한 디앱의 일종으로,

이를 플레이하는 것은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활동이 됩니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게임 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한 토큰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P2E 게임 내 캐릭터와 아이템은 NFT화 되어 있어,

유저는 해당 NFT와 보상으로 받은 토큰을 마켓 플레이스와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거나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M2E는 ‘Move to Earn’

즉 ‘걷거나 뛰는 등 이동을 하면서 수익을 번다’는 뜻이며 P2E에서 파생되었습니다.

10.러그풀 (Rug Pull)

러그풀(Rug Pull)은 사기와 스캠을 비유한 말로,

마치 ‘양탄자를 잡아당겨 그 위에 있는 사람을 쓰러트리는 행위’와 같다는 뜻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러그풀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팀이나 회사가 진행하던 서비스나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것과 초기 투자 이후

약속한 서비스의 개발 로드맵을 수행하지 않고 잠적하는 행위 등을 일컫습니다.

출처 https://www.heybit.io/insight/article/terminology-for-defi-inves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