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금리 내릴때 주담대 옮기라는데”…잘 갈아타는 ‘비법’ 알려드립니다
3
내일은없다
12-03
조회수 1
추천 0

한달새 금리 0.3%P 낮아지고

신한·우리·IBK 수수료 면제

5억원 대출 땐 630만원 아껴

시중銀 갈아타기 문의 급증



시중은행 ATM기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번 연속 인하한 효과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행사에 나서면서 주담대를 갈아탈 적기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대출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 풀이된다.


2일 주요 은행이 공개한 대출금리 자료에 따르면 각 은행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한 달 새 0.3%포인트가량 인하했다. 최저 금리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이 연간 4.13%에서 3.84%로, 신한은행이 4.23%에서 3.95%로 낮췄으며 하나·신한·NH농협은행도 유사한 폭으로 내렸다. 반면 같은 기간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외려 올랐다.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내린 이유는 이 대출이 기본 금리로 삼는 금융채 5년물이 내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 시장금리는 지난달 1일 3.3%에서 이달 2일 3.02%로 0.2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변동금리형 상품이 기본 금리로 삼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는 최근 공시 기준으로 한 달 사이 0.03%포인트밖에 내리지 않아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이에 주요 은행에는 주담대 차주를 중심으로 대환대출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가장 높았던 8월에 주담대를 받은 사람이라면 이달 다른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로 갈아탈 경우 연 이율을 최대 1%포인트 상당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다수의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환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펼친다는 점에서 주담대를 바꾸기에 좋은 시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원래대로라면 대출받은 시기로부터 3년간 매년 초기 대출금액의 10% 구간까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지만 연말까지는 전액 면제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의 세 은행 중 한 곳에서 5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첫 달에 주담대를 바로 상환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총액의 10%인 5000만원을 제외한 4억5000만원에 중도상환수수료 1.4%를 곱한 630만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면제 이벤트 기간이라서 중도상환수수료가 0원으로 떨어진다. 아울러 이미 주담대를 받은 후 3년이 지난 사람이라면 면제 행사와 상관없이 따로 주담대 상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수입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 할인료 등 제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수입인지세는 대출금액 1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구간에서 15만원을 내야 하는데, 고객은 이 중 절반인 7만5000원을 내면 된다. 이에 더해 5억원의 주담대를 받았을 때 약 44만5000원의 국민주택채권 할인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결국 차주가 향후 금리 방향을 어떻게 보는지가 갈아타기 여부의 관건이 될 것 같다. 내년에 금리가 현재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대환대출 시기를 미루는 편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폭에 따른 상환 이자 감소분보다 올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으로 얻을 비용 절약분이 더 크다고 본다면 이달 안에 중도상환을 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87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299
65
6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49
22
6
코인
경제
엔화, 일본 추가 금리인상 신중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취임 목전인데…"한국 대응은 마비 상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제2의 팬데믹 되나…통제 안 되는 美 조류독감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美증시 상위 5대 기술주 상승은 'AI와 암호화폐'가 주도
(0)
2024-12-26
1
0
6
경제경제
경제
카자흐서 아제르 여객기 추락…탑승자 67명 중 "32명 생존"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전국 집값 하락세, 수도권도 0.02%↓…서울 하락 얼마 안 남았다?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중국단체 관광객 '무비자'…관광 예산 1조원 내년 상반기 집행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최상목 "민생회복, 최우선 과제…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역량 집중"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11개 은행 선정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尹정부 공공분양 9만호 약속 쏟아냈는데···결과는?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시장 한파에 ‘강남 불패’ 옛 말…경매 아파트 절반 이상 ‘유찰’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삼성자산운용 '미국서학개미 ETF' 순자산 1000억원 넘겨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日 닛케이, 기업배당 매수에 소폭 상승 개장…美·유럽 휴장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25%↑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출발…상하이지수 0.12%↓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1460원대 돌파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외국인, 오전에만 1300억 순매도[장중시황]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환율, 강달러 지속하며 1460원선 진입…2009년 3월來 최고치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이재명“1인 1개 압류금지 통장 허용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할 수 있게하자”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토요타 5% 넘게 급등…닛케이 0.53%↑[Asia오전]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4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