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중국만 견제해줘도 쑥 오르네”...수출 감소에도 동반 상승하는 이 주식은
3
내일은없다
12-03
조회수 1
추천 0

석달 연속 양극재수출 감소에도

美·EU 견제에 中공세 한풀꺾여

LG엔솔 둥 국내 관련株 오름세


내년 코스피 이전 상장 앞둔

에코프로비엠 효과도 ‘톡톡’

3천억대 기관자금 유입 예상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 = 포스코퓨처엠]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데이터에서 드러난 수출 부진 실적에도 불구하고 2일 배터리·2차전지주는 주가 상승을 이어갔다.


미국의 중국 규제 반사이익을 받아 시장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내년 초 코스피 이전 상장이 예정된 에코프로비엠도 수급 측면에선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62%, 포스코퓨처엠은 2.1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1.7% 올랐고 엔켐은 12.42% 급등했다.


전일 발표된 수출입동향 데이터에서 양극재 수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이 중국 배터리·양극재 업체들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한국 회사들이 반사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1일 발표된 수출입동향 데이터에서 양극재 수출은 11월 3억5600만달러(NCM·NCA배터리 합계)로 10월 3억9100만달러에 비해 또다시 감소했다. 양극재 수출은 2023년 3월엘 14억2900만달러까지 갔지만 전기차 업황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때문에 계속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도 중국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이 감소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점유율은 14.1%로 전 분기 14.7%에 비해 감소했다.


삼성SDI는 7.1%에서 5.7%로 줄었으며, SK온도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3.6%를 기록했다. 점유율 28.5%를 차지한 CATL 등 중국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때문에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매출과 출하량이 동시에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 업황이나 실적이 아니라 최근에는 테슬라 주가나 경쟁 업체 관련 뉴스가 2차전지 주가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신임 집행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독일, 프랑스, 스웨덴은 중국 배터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해야 한다고 공동 발표하기도 했다.


전기차에 이어 중국 배터리까지 규제 대상이 되면 한국 배터리의 유럽 시장 점유율 하락 속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결과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 배터리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유럽 판매 부진과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라며 “이번 규제가 한국 배터리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노스볼트 시설 [로이터 = 연합뉴스]

지난주에는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경쟁 완화 기대에 배터리 업체들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개월 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코스피 패시브 투자금이 단기적으로 수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코스피 상장 시점 부근에 일시적인 매입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기업가치 본질과 관련 없는 이슈로 추세적인 주가 반등 재료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연기금의 ‘코스피+코스닥150’ 바스켓에 들어갈 때는 코스닥에 있을 때보다 비중이 0.33%가량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연기금 위탁운용 자금 75조원이 해당 비중만큼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산다고 가정하면 2400억원이 추가로 에코프로비엠을 매입하게 된다. 만약 코스피200 편입으로 인한 수요까지 더해지면 3000억원대 중반 수준이다.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87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299
65
6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49
22
6
코인
경제
엔화, 일본 추가 금리인상 신중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취임 목전인데…"한국 대응은 마비 상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제2의 팬데믹 되나…통제 안 되는 美 조류독감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美증시 상위 5대 기술주 상승은 'AI와 암호화폐'가 주도
(0)
2024-12-26
1
0
6
경제경제
경제
카자흐서 아제르 여객기 추락…탑승자 67명 중 "32명 생존"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전국 집값 하락세, 수도권도 0.02%↓…서울 하락 얼마 안 남았다?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중국단체 관광객 '무비자'…관광 예산 1조원 내년 상반기 집행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최상목 "민생회복, 최우선 과제…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역량 집중"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11개 은행 선정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尹정부 공공분양 9만호 약속 쏟아냈는데···결과는?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시장 한파에 ‘강남 불패’ 옛 말…경매 아파트 절반 이상 ‘유찰’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삼성자산운용 '미국서학개미 ETF' 순자산 1000억원 넘겨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日 닛케이, 기업배당 매수에 소폭 상승 개장…美·유럽 휴장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25%↑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출발…상하이지수 0.12%↓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1460원대 돌파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외국인, 오전에만 1300억 순매도[장중시황]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환율, 강달러 지속하며 1460원선 진입…2009년 3월來 최고치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이재명“1인 1개 압류금지 통장 허용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할 수 있게하자”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토요타 5% 넘게 급등…닛케이 0.53%↑[Asia오전]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4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