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4일 나스닥 강세에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를 비롯한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이날 장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거래시간을 단축해 오전만 열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15.16 포인트, 1.08% 올라간 2만98.29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대를 회복하면서 지난 12일 이래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0.07 포인트, 1.25% 뛰어오른 7303.9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9.80 포인트, 1.12% 상승한 4507.65로 마쳤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가 7.34%,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5.70%, 스마트폰주 샤오미 3.1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98%,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4.04%, 화룬완샹 3.02%, 화천차 3.31% 급등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2.65%,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50%, 가전주 하이얼즈자 2.77%, 생수주 눙푸 산취안 2.02%, 중국석유천연가스 2.55%, 전력주 뎬넝실업 2.09%, 부동산주 화룬치지 2.45%, 룽후집단 2.17%, 헨더슨랜드 2.16%,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45%, 유방보험 2.25%, 중신 HD 2.13%, 의약품주 한썬제약 2.13% 뛰어올랐다.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은 1.99%, 청쿵실업 1.9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97%, 컴퓨터주 롄샹집단 1.90%, 동영상주 콰이서우 1.4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81%, 중국해양석유 1.6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61%, 지리차 1.59%, 전기차주 비야디 1.56% 상승했다.
반면 화룬전력은 2.78%,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28%, 금광주 쯔진광업 0.14%, 마카오 유흥주 인허오락 1.31%,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60%, 게임주 왕이 1.2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3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05%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45억9040만 홍콩달러(약 15조8280억원), H주는 343억47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