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이 발표한 최신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구인 건수는 7.67백만 건으로, 이는 6월 수정치 7.9백만 건(기존 발표는 8.1백만 건)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이번 결과는 시장 예상치 8.1백만 건을 하회했다.
✅구인 건수 감소
7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67백만 건으로 나타나, 6월의 7.9백만 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8.1백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구인 건수가 감소한 것은 고용 시장이 이전보다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용 및 퇴직 변화
BLS는 보도자료에서 "7월 한 달 동안 고용은 5.5백만 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퇴직(separations)은 5.4백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자발적 퇴직(퇴사)은 3.3백만 건, 해고 및 퇴출은 1.8백만 건으로 이전 달과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 달러 인덱스 반응
JOLTS 보고서 발표 후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1.50 이하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부정적인 영역에 머물렀다. 이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가 달러 가치에 압력을 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JOLTS 구인 건수의 감소는 미국 고용 시장의 둔화를 나타내며,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수 있다. 예상보다 낮은 구인 건수는 기업들이 새로운 고용을 축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달러 인덱스의 하락은 이러한 약한 고용 지표와 관련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향후 발표될 다른 경제 지표들과 함께 이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 FXSTREET
https://www.fxstreet.com/news/us-jolts-job-openings-decline-to-767-million-in-july-vs-81-million-expected-20240904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