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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둔화에 반등한 비트코인, 9만6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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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리서치
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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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BTC)이 반등에 성공하며 9만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8시43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8%(156만4000원) 오른 1억437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2.43% 상승한 9만6516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5638만달러(약 824억원)가 청산됐으며 그중 숏(매도) 포지션이 약 70%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전체 가상자산 청산 금액은 약 1억8451만달러(약 2700억원)에 이르렀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0.4%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모두 하회한 결과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의 견조한 노동시장 지표와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고용 시장 강세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외부 요인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조정 폭이 이전 사이클에 비해 크지 않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트코인 강세론자 중 한 명인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15% 하락한 것은 변동성이 큰 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정상적인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약 15%~20%의 하락을 보였는데,이는 이전 강세장에서 30%~50% 하락했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관련 주식과 알트코인들이 반등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 20종을 지수화한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3.68%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 코인베이스는 1.66%의 상승세를 보였다.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63점(탐욕)으로 전날(61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4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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