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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그만 오를려나"…주택가격전망, 9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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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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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전망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와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 영향이다. 1년 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배추 등 채소류 가격 상승 우려로 전월과 같았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6로 전달(119)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1월(92) 하락 이후 9개월 만에 내림세다. 다만, 4월(101) 이후 7개월 연속 1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아파트 거래 매매 감소와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에 주택가격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늘어난 결과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은 8월 0.83%에서 지난달 0.54%로 줄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 가격 전망의 장기 평균은 107 정도로 이보다 높지만,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이번에는 아예 하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에는 가계대출 정책 실시와 계절적인 요인 등에 매매 거래가 감소되고, 매매 가격 상승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둔화한 영향"이라면서 "아직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지만, 다소 주춤한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소비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100.0)보다 1.7포인트 오르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CCSI는 지난 5월 98.4를 기록했지만 6월(100.9)부터 다섯 달 연속 100선 위를 기록한 후 7월(103.6)을 고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소비심리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해석된다. 10월 소비심리지수 상승에는 물가 상승세 둔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 등이 반영됐다.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올해 5월(147)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3.3%로 전월(3.4%)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4월(3.2%) 이후 최저다. 


향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중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통계에 편입된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과 같았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2.7%)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7.4%포인트), 석유류제품(+6.3%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6.8%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


황 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6%까지 떨어졌지만, 배추 등 체감 농산물 물가가 높고, 하반기 공공요금과 교통비 등의 동결에도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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