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리서치는 최근 암호화폐 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7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규제 이슈와 웹 3.0 프로젝트의 성장에 힘입어 6.1% 상승했다. 이와 함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역시 3.5%의 성장을 기록하며 거의 1,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총예치량(TVL)을 보였다. 반면, NFT 시장은 7.1%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하며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상승

7월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암호화폐 산업 소식들에 따라 시가총액이 6.1% 증가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 9개의 승인 소식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이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자본을 유입하게 했다. 또한, 독일 정부의 5만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고,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세 발언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

DeFi 생태계는 7월 한 달 동안 3.5% 성장하며 TVL이 993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암호화폐 담보의 전반적인 가치 상승을 반영하는 것으로, 특히 CORE, 스크롤, 맨틀 생태계에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폴리마켓의 거래량은 1월 대비 614% 이상 급증하며 디파이 프로토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심비오틱은 리스테이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TVL이 283% 증가했다.

✅SOL과 XRP의 강세

7월 한 달 동안 솔라나(SOL)와 리플(XRP)은 알트코인 중에서도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솔라나 생태계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SOL 기반의 밈 코인 역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리플의 경우, CME와 CF 벤치마크의 발표 및 리플과 SEC(증권거래위원회) 간의 소송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NFT 시장의 위축

반면, NFT 시장은 7월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7.1%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이더리움 기반 컬렉션과 상위 오디널스 컬렉션의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솔라나 기반 컬렉션은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NFT 판매량 감소와 함께, 게임 개발 분야에서 이뮤터블이 75.68%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결론

7월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과 DeFi 생태계의 성장을 경험했으나, NFT 시장의 위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은 새로운 자본 유입과 규제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달간 마운트곡스의 상환과 미국 정부의 BTC 송금 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비인크립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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