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임지스뱅크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요일에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3% 하락하여 56,000달러(7,600만 원)에 도달했으며,

8월 미국 고용 데이터가 임박하면서 시장 불안이 고조되었다고 한다.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는 것은 Bitfinex 보고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에 연방 기금 금리를 50bp 인상한다고 발표하면 디지털 코인의 가치가 20% 하락하여 40,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며, 뚜렷한 하락장세 속에서 수요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전날 대비 0.7% 하락한 7,634만원에 거래됐다.

한국의 또 다른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해당 디지털 코인은 7,648만 원에 거래되어 3%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6% 하락한 321만원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업비트에서는 3.16% 하락한 322만원으로 거래되었다.

"김치 프리미엄"은 1.8%로, 7월 말의 이전 최저치인 0에 가까운 수준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3월 중순에 디지털 코인의 가치가 1,240만 원을 돌파했을 때 관찰된 10%가 넘는 프리미엄보다 여전히 상당히 낮다.

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의 디지털 코인 가격 차이를 말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함으로 측정된다.

약한 가격 움직임 뒤에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민간 부문 급여가 있다.

미국은 144,000개의 이전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99,000개의 일자리만 추가됐는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 수치다.

이로 인해 연준이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CryptoQuant의 수석 분석가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의 현재 약세는 모든 평가 지표가 약세 국면에 있는 가운데 수요 증가가 관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수요 증가가 없기 때문이 다." "실제로, 수요는 지금 감소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모든 평가 지표가 약세 영역다."라고  모레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반등 시점에 대해 확실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말을 덧붙혔다.

"불행히도, (가격이 4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수요와 다른 지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4분기의 계절성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와 비트코인 ​​시장 상황에 따라 이는 크게 변동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한다."

Bitfinex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수개월간의 침체된 가격 움직임에 지쳐 있던 가운데,

9월에 연준이 가격 인하를 단행해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욱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고

보고서는 "9월 금리 인하 이후 완화 주기가 경기 침체와 함께 나타나면 비트코인은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Bitfinex는 50bp(베이시스 포인트)의 "큰 폭락"이 단기적인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자산 가격이 더 큰 타격을 입으면서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The Korea Times

https://www.koreatimes.co.kr/www/biz/2024/09/602_3820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