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최근 24시간 동안 4.5%, 주간 23.9%, 14일간 43.6%, 한 달간 40.2%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도지코인 급등은 비트코인이 7만2천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일어났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강력한 지원 아래 도지코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7316달러였던 최고가에 비해 여전히 76.3%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도지코인이 11월 16일에 0.148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체인질리(Changelly) 또한 0.1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지지자 중 한 명이자 트럼프의 가장 큰 기부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도지코인은 새로운 최고치로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