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7만 2,5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차익 실현으로 시장은 일시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다.
• 블랙록의 스팟 비트코인 ETF에 강력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의 대중적 수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 내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말 현재 7만 2,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6% 상승했으나, 일시적인 차익 실현으로 인해 시장은 다소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스팟 비트코인 ETF에는 연이은 높은 자금 유입이 발생해 블랙록의 IBIT에만 872백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ETF 자금 유입 및 기관 수요

기관들의 강력한 수요를 나타내는 비트코인 ETF 순 유입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상승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SOFA 플랫폼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오거스틴 판은 "BTC 순 유입의 강세는 기관 수요 증가의 명백한 증거"라며, 비트코인 점유율이 59.8%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옵션 시장의 콜 옵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콜 스큐(positive skew)’가 형성되어 자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선과 비트코인 수요

QCP 캐피탈의 투자 책임자인 다리우스 시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비트코인의 대중적 수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대선으로 인해 단기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블랙록과 같은 금융 대기업의 ETF 도입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미국 금융 시스템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은 기관 수요의 강력한 지표로, 비트코인이 점점 더 메인스트림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도입과 CEO 래리 핑크의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통해 명확해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대중 수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COIN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