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Ewan Kennedy/ Unsplash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둔화하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도 굳어지면서

BTC(비트코인) 가격이 4900만원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6%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14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을 때는 오히려 급락했는데 PPI 발표에는 급등으로 반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15일 오후 11시 35분 가상자산 정보제공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약 6% 급등한

약 3만7800달러(약 49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PPI 상승세 둔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PPI 상승세 둔화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굳어지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뜻이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15일(현지시각) “10월 PPI가 9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0월 PPI 0.5% 하락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 전망치는 ‘전달보다 0.1% 상승’이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PPI는 CPI와 함께 미국 물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PPI 상승세 둔화는 물가가 안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코인 가격은 PPI가 발표된 11월 15일 오전 8시 30분에는 소폭 상승하다가 오후 1시경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물가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도 함께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는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7.3%”라고 밝혔다.

CPI와 PPI 발표 약 일주일 전보다 약 7%p 증가한 것이다.

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