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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채권자 매도 공포" 비트코인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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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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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 이미지. 출처=Kanchanara/ Unsplash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의 채권자들이 BTC(비트코인)를 대량 매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새 6% 급락했다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2월 해킹으로 파산한 뒤 거래소와 피해자(채권자)들이 피해 회복을 위해 애써 왔고 최근 결실을 보고 있지만 시장엔 악재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6월 25일 오전 8시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서 24시간 전보다 약 6% 하락한 6만30달러(약 833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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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7월부터 상환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곡스는 6월 24일 "7월 초부터 해킹 피해를 입었던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BCH(비트코인캐시)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웹페이지에 밝혔다.


채권자들이 마운트곡스로부터 비트코인을 받으면 이 물량을 시장에 매도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이다.


가상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지난 5월 보고서를 보면,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총량은 14만1768개(6월 25일 오전 8시 기준 약 12조1000억원)다.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14만1768개가 작은 수량이 아니라는 점을 우려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는 6월 24일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비트코인 14만1768개는 지금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투자금의 절반을 상회한다"고 X(전 트위터)에 설명했다.


또 "마운트곡스의 상환 발표는 7월에 비트코인 14만1768개를 시장에 매도하겠다고 한 것과 다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14만1768개를 전부 상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알렉스 쏜(Alex Thorn)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은 6월 24일 "채권자들은 비트코인을 조기에 받을 수 있는 대신 지급금의 10%를 삭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채권자의 약 75%가 이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X에 적었다.


또 "조기 지급 옵션에 따른 삭감으로 실제 상환 총량은 비트코인 9만5000개(약 8조1000억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 비트코인 3만개(약 2조5600억원)는 기관채권자가 받는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개인채권자가 받는 비트코인은 6만5000개(약 5조5400억원)인데 이는 시장이 두려워하고 있는 물량보다는 훨씬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디지털애셋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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