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출처=박범수 / 디지털애셋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10월 거래액이 약 77조5000억원을 나타내며 9월보다 2배가량 늘었다.

최근 한국 시장 거래 증가는 BTC(비트코인)가 주도하는 글로벌 추세와 달리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주도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데스크US는 11월 17일(현지시각) “업비트의 10월 거래액은 598억달러(약 77조5307억원)로

9월 328억달러(약 42조5252억원)보다 82% 늘었다”고 온체인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Q)를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한국은 투기적 수요가 크고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특징이 있는데 이 시장이 최근 몇 달 동안 알트코인 급등을 주도했다” 설명했다.

이어 “급등한 알트코인 중 주목할 만한 코인은 두 달 동안 가격이 10배 뛴

LOOM(룸네트워크)와 9월에만 6600% 급등한 HIFI(하이파이)”라고 덧붙였다.

박별 CQ 웹3 애널리스트는 매체에 “한국 거래소에만 상장된 특정 알트코인 거래량이 늘어나면 해외 거래소에서는 그 코인을 선물 시장에 상장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업비트의 HIFI 보유량이 6200만개에서 8290만개로 27.5% 늘었는데 이런 현상들은 한국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HIFI는 11월 20일 전세계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 42.84%의 거래가 이뤄졌다.

매체는 “한국 시장에서 알트코인 투자가 늘어나는 반면,

세계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점유율 53%를 차지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선호되는 가상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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