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24년 7월 8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53,000달러까지 폭락한 이후 주말 동안 55,169달러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ETF 시장에는 약 1억 4,3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장외거래(OTC) 잔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 동안 급락하여 53,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말 동안 반등하여 한때 58,4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대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ETF 시장과 OTC 시장의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TF 시장의 반응

비트코인 가격이 53,000달러로 하락한 후,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약 1억 4,3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30일 중 가장 큰 규모의 유입입니다. 특히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에 1억 1,74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BITB)와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HODL)에도 각각 3,020만 달러와 1,280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OTC 시장의 반응

반면, 비트코인의 OTC 잔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OTC 잔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3,000달러까지 하락한 날과 주말 동안에도 잔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OTC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한 가격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TF 순유입의 의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큰 금액이 유입된 것은 낮아진 비트코인 가격이 매수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자산운용사 파사이드 자료에 따르면, ETF 시장이 개장되던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 55,500달러였고, 마감 시에는 약 56,400달러였습니다. 이는 30일 만에 최대 유입이 발생한 가격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약 23.29% 저렴한 가격대에서 ETF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주말 사이의 가격 변화

ETF 시장이 마감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더 올랐으나, 58,400달러에서 다시 56,00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며, 가격의 지속적인 지지에 실패한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지점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과 반등의 원인은 OTC 시장의 잔량에 힌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OTC 시장 참여자들은 하락한 가격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매수 활동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일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미국 현물 ETF 시장과 OTC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수와 매도 행위를 통해 이 격차는 점차 맞춰질 것입니다. 8일 ETF 시장이 열릴 때까지는 15시간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시장 추이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과 ETF 시장 및 OTC 시장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TF 시장에서는 낮아진 비트코인 가격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OTC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균형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