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지수 소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은 CPI 둔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조만간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여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월간 상승률도 전월 대비 하락해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지만,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금융시장 동향

비트코인은 7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2% 하락한 57,29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이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88%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 하락했습니다.

엘맥스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전략가는 뉴욕 증시의 과열 상태가 가상자산 시장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의 상관관계는 줄어들었지만, 증시가 크게 변동하면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 하락은 주요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 하락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M7에서 중소형주로 자금을 옮기면서 나스닥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가 CPI 발표 전부터 컸기 때문에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 심리가 작용해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