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관여하기를 꺼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SNS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동생 카메론 윙클보스가 암호화폐 원탁 회의에서 배제된 사실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윙클보스는 이 배제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 개선 촉구
윙클보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를 개선할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불참한 것은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윙클보스는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선거 전에 지명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투명성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공정하고 선의의 대우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SEC와 암호화폐 산업
현재 SEC는 게리 겐슬러의 지휘 아래 크라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집행 조치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과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같은 암호화폐 이해관계자들은 겐슬러가 잠재적인 정치적 책임이 있다고 보고 이러한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암호화폐의 보편적 수용 기대
윙클보스는 암호화폐가 곧 널리 받아들여져 더 이상 선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멀지 않은 미래에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정치인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그들이 환영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암호화폐가 너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 더 이상 선거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시간 낭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윙클보스의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과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정치인들이 한 발언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그는 암호화폐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 정치인들이 암호화폐 행사를 찾아올 필요가 없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