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5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국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폴리마켓에서 최고 72%에서 54%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활용 제안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2024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폭스 뉴스의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미국의 35조 달러에 달하는 대외 부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누가 알겠습니까? 35조 달러의 외채를 갚고 암호화폐 수표를 건네줄 수도 있겠죠? 비트코인을 조금 주고 35조 달러를 갚으면 되겠죠?”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으로 부채를 갚는 방안에 대한 회의론

미국의 국가 부채는 현재 35조 달러를 넘어서며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플랫폼인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이후 약 12조 달러의 연방 부채를 누적했으며, 현재 GDP 대비 적자 지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 국민 1인당 약 10만 5천 달러의 연방 부채에 해당합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을 통한 부채 상환 아이디어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법안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 법안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고 미국 재무부가 5년 동안 100만 BTC를 취득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비트코인 매거진의 CEO인 데이비드 베일리와 같은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이 개념을 지지합니다. 베일리는 비트코인이 몇 년 안에 미국의 국가 부채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35조 달러를 넘어야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한 투자자는 “35조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하면 시장이 붕괴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며, “그러려면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부채 상환을 위해 비트코인을 원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가?”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연설

트럼프의 발언은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의 기조연설 이후 나왔습니다. 그는 이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연설은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이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가능성

이번 토론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7월 최고치인 72%에서 54%로 하락한 가운데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주요 라이벌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업홀드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피 테리엇으로부터 첫 번째 주요 암호화폐 임원 지지를 확보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을 통한 국가 부채 해결 제안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시장 안정성에 대한 회의론도 존재합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역할과 잠재적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정책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