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비트코인) 이미지. 출처=Kanchanara/ Unsplash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잦아들면서 BTC(비트코인)이 하루새 가격을 3%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8월 7일 오전 8시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서 24시간 전보다 3% 상승한 5만6200달러(약 7741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공포가 진정돼 위험자산 가격이 올랐고 비트코인도 비슷한 영향을 받았다고 봤다.
로스 메이필드(Ross Mayfield) 베어드(Barid) 투자전략가는 8월 7일(한국시각) "앞으로 몇 주간 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공포는 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에 설명했다.
또 "일부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타났지만 현재까지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도 거시경제 흐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루슬란 리엔카(Ruslan Lienkha) 유호들러(YouHodler) 최고시장분석가는 8월 7일(한국시각)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거시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8월 미국 경제지표와 증시 추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US에 전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반등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더 큰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고용지표는 앞서 8월 2일(한국시각) 예상치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8월 2일부터 같은 달 5일까지 3일새 약 28% 급락했다.
그러나 8월 5일(한국시각) 미국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Purchasing Manager Index)가 51.4를 나타내면서 폭락이 진정됐다.
서비스 PMI는 미국 서비스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이 지표가 50을 상회하면 미국 서비스업이 호황인 것으로 본다.
비트코인은 이 지표가 공개된 후 8월 6일 하루새 14% 반등했다.
출처: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1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