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셔터스톡]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 4만3000달러 위로 급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11시 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8% 오른
4만320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4% 후퇴한 2245.67달러를 지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장을 움직이는 굵직한 변수는 나오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내년에 이미 맞춰진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고음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음에도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최근 최대 호재였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소 찬물을 끼얹는 발언들이 나왔음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잇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연준의 판단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3대지수는 모두 위를 향한 것.
마찬가지로 코인 시장에서도 최대 호재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 등을 경계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그 중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와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승인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로워 36만명 이상을 가진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블 크립토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상승에 나서기에 앞서 4만달러 밑으로 밀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121900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