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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고용시장 동향,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민간 고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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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경제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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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여러 지표들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민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노동부가 9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천 건으로, 전주 대비 5천 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2만5천 건을 약간 웃도는 수치이다. 또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의 주간 동안 183만8천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주 대비 2만2천 건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 것과 함께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있다. 시장은 고용시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


9월 5일 발표된 ADP의 8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에서의 신규 일자리 증가는 9만9천 건에 불과해, 시장 예상치인 14만4천 건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며, 7월의 11만1천 건 증가와 비교했을 때도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교육 및 보건 서비스가 2만9천 건, 건설이 2만7천 건, 기타 서비스가 2만 건, 금융 활동이 1만8천 건 증가했다. 반면,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1만6천 건 감소했고, 제조와 정보 부문은 각각 8천 건, 4천 건 줄어들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년간의 급격한 성장 이후, 고용시장이 정상보다 느린 속도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임금 성장률이 주목할 만한 지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경제 안정화를 시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과 시장 반응


이번 보고서들은 최근 노동시장 지표의 둔화 흐름과 일치한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67만3천 건으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비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해고 건수는 176만2천 건으로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다 명확한 고용시장 현황은 9월 6일 발표될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비농업 신규 고용이 16만5천 건 증가하고 실업률이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비농업 신규 고용이 10만 건 밑으로 떨어지거나 실업률이 4.4%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경제 지표들은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연준의 정책 결정과 시장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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