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리플(XRP)이 2018년 91% 급락을 겪은 후 7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관련 사건들을 동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사건은 기각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SEC는 다음 주 그레이 갠슬러 의장의 사임에 따라 암호화폐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마크 우예다 상임위원과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이끄는 새로운 공화당 다수당은 특정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리플 가격은 급등했으며, 비트코인도 10만 달러에 근접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과 제휴한 다른 암호화폐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뉴욕 포스트 기사에서 미국이 솔라나와 리플 같은 미국 암호화폐의 전략적 비축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한편 미국에서 리플 ETF 출시가 거론되고 있으며, JP모건은 해당 상품으로 약 8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더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