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주식 거래 및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과세 패키지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터키 부통령 세브데트 일마즈(Cevdet Yilmaz)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세금이 더 이상 정부의 논의 의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6월 주식 시장 하락과 관련된 과세 방안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터키의 추가 과세 계획 철회
터키는 주식 거래와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추가 세금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터키 부통령 세브데트 일마즈는 9월 2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세금은 우리 의제에 없다”라고 말하며, 이전에 논의되었으나 이후 의제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앞으로 “세금 면제 축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6월, 터키 정부는 추가 세금 도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 시장의 하락을 초래한 후 주식에 대한 과세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재무부 장관 메흐메트 심셰크(Mehmet Simsek)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연구 초안을 재검토하기 위해 잠시 보류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관련 당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과세 문제는 여러 국가에서 중요한 논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과 일본 등 다른 주요 국가들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제 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과세 트렌드와 터키의 변화
터키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한 나라 중 하나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및 과세 정책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추가 세금 계획 철회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 및 시장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및 규제 정책을 계속해서 재평가하고 있다. 이는 터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와 주식 거래에 대한 과세 방안이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터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정부가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과세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출처: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com/policy/2024/09/24/turkey-shelves-additional-plans-to-tax-stocks-and-crypto-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