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월가는 이날 발표된 FOMC 회의록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회의록에서는 11월 50bp 인하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씩 금리 인하가 지속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69,370 BTC를 매도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PlusToken 사기 사건으로 압류된 이더리움이 거래소로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ErgoBTC에 따르면, PlusToken 사기 사건에서 압수된 524,000개의 이더리움 중 7,000개가 거래소로 전송되었으며, 이는 나머지 토큰도 매도할 의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도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약 2.5%, 비트코인은 약 1.3% 하락을 기록했습니. 현재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지갑 이동이 발생할 경우 또다시 낙폭이 커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오늘 밤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워 시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실크로드와 PlusToken 관련 지갑 움직임, 그리고 물가지표 발표 등의 소식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코박 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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