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식스(SIX)가 빗썸에서 7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별한 '호재'는 없으나,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이날 상승장과 맞물려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식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1.11% 오른 57.03원이다.

이날 식스네트워크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스네트워크는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특화 블록체인 솔루션 프로젝트다. 현재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정보보안 기업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안랩의 보안 기술을 웹3 지갑에 접목한 서비스 'ABC 월렛'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ABC 월렛을 식스네트워크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플랫폼 디피닉스에 연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 8월 2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9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상승으로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상승장이 도래한 점도 이날 식스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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