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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의 CEO, AI와 2000년대 인터넷 붐 비교하며 과도한 인프라 구축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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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경제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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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A의 CEO Fred Thiel은 AI 인프라 과잉 구축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AI와 비트코인 채굴의 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 MARA는 자체 전력 생산과 칩 기술 개발을 통해 비용 절감 및 이익률을 높이고 있으며, Auradine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MARA는 향후 4년 내에 비트코인 채굴 외 수익을 50%로 확대하는 다각화된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Bitcoin 채굴 기업 MARA(전 Marathon Digital)의 CEO Fred Thiel은 최근 연구 및 중개 회사 Bernstein의 애널리스트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AI 환경이 2000년대 초 인터넷 붐과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많은 기업, 특히 소규모 기업들이 수요 부족에 따른 인프라 과잉 구축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Bernstein의 디지털 자산 리드 Gautam Chhugani는 클라이언트가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이러한 과잉 구축이 금융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Thiel은 AI의 잠재적 이점을 배제하지 않으며, 성공적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저비용 에너지를 활용해 AI 데이터 센터 및 하이퍼스케일러들과 에너지 파트너로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1. AI 통합과 비트코인 채굴 전략


2024년 들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전략은 크게 갈라졌다. AI로 다각화를 시도한 기업인 Core Scientific, IREN, Terawulf는 순수 비트코인 채굴업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 및 AI 데이터 센터 호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이며, 이들 기업은 유망한 전력 계약을 통해 이익을 보고 있다. 반면, 순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비트코인 채굴의 저렴한 인프라와 빠른 에너지화가 AI의 긴 성장 주기보다 더 빠른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hiel은 AI 통합의 장기적 이점을 강조하며, 특히 저비용 에너지 활용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파트너"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경쟁업체 Riot Platform의 CEO Jason Les의 발언과 일치하며, 그 역시 적절한 파트너와 계약 구조가 맞는다면 AI 기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 비트코인 채굴 사업과 다각화 전략


비트코인 채굴 측면에서, Thiel은 비용 절감 및 이익률 개선을 위해 채굴 용량의 100%를 소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MARA는 현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휴 또는 연소 가스를 활용해 전력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그리드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가스를 확보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전력 차단 문제를 피하는 데 유리하다.


Thiel은 "비트코인을 최대한 많이 채굴하고 싶다"며, "만약 에너지 비용이 제로라면, 비트코인을 얻는 비용은 업계 내 다른 누구보다도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Auradine과의 협력 및 칩 기술 개발


MARA는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Auradine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Thiel은 이 회사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MARAAuradine81백만 달러80백만 달러의 시리즈 A 및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35.5백만 달러 규모의 Auradine 우선주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MARA는 독점적인 칩 기술에 접근할 수 있어,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맞춤형 채굴기를 개발하고 있다.


MARA는 모듈식 데이터 센터가 AI의 수요 증가에 적합하며, 특히 유휴 가스를 이용한 데이터 센터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ARA는 향후 4년 내에 비트코인 채굴 이외의 수익을 50%로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가치로 전환하는 다각화된 기술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출처: 더블록

https://www.theblock.co/post/321717/bitcoin-miner-mara-warns-ai-mirrors-2000s-internet-boom-firms-risk-overbuilding-infrastructure-ber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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