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11억 3천만 달러의 트레이더 청산으로 상당한 충격파를 경험했습니다.

이 사건은 비트코인(BTC) 가격 급등락에 이어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비트코인, ATH 탭핑 후 14% 폭락

화요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자산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잠시 6만 9,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최고점은 847일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나온 것으로, 시장의 강세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매도 압력이 쏟아졌습니다. 이 압력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극적으로 반전시켜

한때 순간 급락하며,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9,20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하여 1분 만에 1,000달러 이상 떨어졌습니다.

하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폭락하며 최저 59,3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솔라나(SOL) 와 이더리움(ETH )은 각각 5.92%와 약 4%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도지코인(DOGE) 과 시바코인(SHIB )과 같은 밈 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0%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고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대규모 청산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모든 디지털 자산에서 1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파생상품 거래 포지션이 청산당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8억 7,968만 달러가 매수 포지션이었습니다.

또한 2억 5,480만 달러는 숏 포지션이었습니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총 308,465명의 트레이더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청산. 출처: Coinglass

청산은 트레이더의 증거금이 필요한 유지 증거금 아래로 떨어졌을 때 거래소가 레버리지 포지션을 청산할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이벤트는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가격 하락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금일(화요일)의 청산 규모는 암호화폐 거래의 고위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번 청산 규모는 지난 8월에 발생한 10억 달러의 레버리지 플러시를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총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11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출처: Coinglass

따라서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출처: 비인크립토 (Beincrypto - Harsh Notariya)

https://kr.beincrypto.com/base-news/49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