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ymarket의 2024년 미국 대선 관련 미결제약정은 4억 6,300만 달러에 도달하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 셰인 코플란 CEO는 Polymarket이 미국 정치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 2020년 대선 이후처럼 이번 선거 종료 후 미결제약정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2024년 미국 대선을 맞아 예측 시장 플랫폼 Polymarket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Polymarket의 미결제약정은 선거일 당일 4억 6,300만 달러로, 이는 일주일 전 3억 2,900만 달러에서 40%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여부를 놓고 활발한 베팅이 이루어지며 2억 4,900만 달러가 선거 결과에 걸려 있었다.
플랫폼의 성장과 정치적 영향력
Polymarket은 2020년 설립 이후 급속히 성장해 이번 선거를 통해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했다. Polymarket의 창립자이자 CEO인 셰인 코플란(26세)은 Polymarket을 실시간으로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Polymarket이 점차 미국 정치적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olymarket은 미국의 주요 예측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애플 앱 스토어 순위도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 지속성에 대한 의문
2020년 대선 당시 Polymarket의 미결제약정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취임 이후 3,3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미결제약정이 급감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Polymarket은 지난 두 달 동안 단 4일만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10월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3천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전반적으로는 자금 순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출처: Decry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