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비트코인(BTC)과 도지코인(DOGE) 등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친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자리 잡으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강화하면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상승을 견인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요인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노미스트에 따르면, 트럼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교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SEC의 엄격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여러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7만5천 달러를 돌파했으며, 시장 전반적으로 SEC 규제로 고전했던 암호화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UNI(유니스왑)와 에이브(Aave)는 각각 30%와 24% 상승했으며, 크립토닷컴(CRO)은 20% 상승했다.
도지코인, 머스크의 D.O.G.E. 프로젝트로 상승
머스크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서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신설을 제안받아 도지코인의 상징성을 더했다. 이에 따라 DOGE 가격은 0.2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여전히 2021년 최고가 0.73달러에서 73% 낮은 수준이다. DOGE는 최근 30일 동안 77% 상승했지만, 올해 최고가 0.22달러를 넘지는 못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비트코인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알트코인들과 함께 상승 중이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높아지며, 앞으로 몇 달간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