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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은 지금] 트럼프 당선에 시장 강세...비트코인 내년 2만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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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러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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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며 강세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7.33%)과 이더리움(7.70%)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크게 올라 7만3821달러, 262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한 흐름이다. 솔라나(14.04%)와 BNB(3.86%), XRP(4.88%), 트론(1.38%), 카르다노(7.85%) 등은 강세, 그중에서도 도지코인은 16.77% 급등한 0.197달러를 기록중인데 거래 대금도 업비트 기준 2조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 데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수 이상인 270명을 확보했다. 핵심 경합주로 꼽혔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를 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7곳 중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트럼프 당선에 비트코인 연말 기준 12만5000달러(약 1억7500만원) 전망과 함께 시장 전반 규제 패러다임이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리 켄드릭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암호화폐 공약으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12만5000달러, 2025년 말에는 20만 달러(약 2억80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시금 밝혔다. 그는 "내년 트럼프 취임 이후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의 금융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데,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에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원 은행위원회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진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규제 명확성을 암시했다.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가 시장 규제 관련 법안에서도 빠른 진전이 기대된다"며 서클과 팍소스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공약은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해임,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자산으로서 비축, 비트코인 자본이득세 폐지, 채굴업 지원, 대통령 소속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출범 등이다. 트럼프는 대선 이전부터 꾸준히 채굴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기도 했다. 채굴기업들 여럿이 이미 나스닥에 상장해있만큼 이들의 주가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채굴기업 중 한 곳인 라이엇 플랫폼즈는 전거래일 대비 8.13% 뛴 9.7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 주가도 이날 4.13% 오른 193.96달러를 기록중이다.






출처 : 비즈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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