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이 4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31% 상승해 1.46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177% 급등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머시코스 벤처(Mercy Corps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Unlocking Opportunity'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리플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리플렛저(XRPL)를 활용한 소기업 및 신흥 시장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55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XRP의 채택을 확대하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XRP의 미결제 약정이 이날 기준 24.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XRP 가격 랠리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전날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XRP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시장 활발성을 반영한다. 높은 미결제 약정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며, 1.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강력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
독립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의 장기 목표가인 8~13달러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1.50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가 최근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해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어 시장의 강한 매수세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XRP는 현재 1.5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단기적으로 2달러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1.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