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저승사자'라 불리는 현재의 미 SEC체제는 "두 인물"에 의해 가루가 될 것!🟢

코인 시장과 산업에 있어 바이든 정권 내내 악의 축으로 군림해왔던 SEC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지난주에 "2025년 1월 20일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음. 트럼프 재선 성공으로, 정권이 바뀔 예정이었기에 그의 사임(또는 해고)자체는 전혀 놀랍지 않았음

그럼에도 그의 사임 소식에 각을 세워온 XRP 등을 포함한 일부 코인들 가격이 급등했음. 그런데 일부 코인 가격의 단기 급등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트럼프"와 "머스크"의 말과 행동임

지난주 겐슬러가 SEC위원장을 사임한다는 게시물을 올리자 머스크는 "SEC가 한달에 하루만 사무실에서 일한다는게 사실인가"라고 물었음. 머스크의 질문은 모르고 보면 단순 딴지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내용이 함축되어있음

2010년대부터 머스크는 SEC와 틈만 나면 각을 세워왔음. 가령, 2018년에는 불법 자금 조성 혐의로 SEC조사를 받은 후 벌금을 내고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왔고, 2022년에는 트위터 인수 전 주식 매입 공시 혐의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음. 공매도라면 치를 떠는 머스크에게 SEC는 흡사 공매도 세력을 비호하는 기관으로 보였을 것임

그런데 이제는 머스크가 '킹 메이커'를 넘어, 트럼프의 적극적 지원 하에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t Efficiency)의 수장으로 임명됨. 비록 머스크가 사적 감정으로 SEC를 조질것 같지는 않지만 연방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고 쓸데없는 곳에 예산을 쓰는 기관을 조지려는 그의 계획에 SEC는 단연 리스트 탑에 있을 것임

그 뿐만 아니라 이러한 머스크를 밀어주는 트럼프 역시 본인 스스로 NFT컬렉션을 여러 차례 출시했고, 본인 일가가 DeFi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거기에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Bakkt거래소 인수 검토하고있음. 본인이 친암호화폐를 넘어 이미 엄청난 암호화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암호화폐 시장과 산업은 그의 임기에 어떻게 될지 매우 명백함

사실 4년 주기로 도래하는 코인시장의 중장기 등락 사이클을 누군가 각본을 짠듯 반복되어왔고 이번에도 반복될 것 같아 너무 뻔한 나머지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긴함. 설령 블랙스완이 등장해 이 뻔함을 깨부수도 있지만 반대급부세력이 바벨탑을 쌓을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향후 1년은 광기어린 코인불꽃랠리를 즐겨도 된다고 생각 

📌결론

'겐슬러 사임 효과'에 따른 단기 시장 환호는 앞으로 도래할 불꽃 랠리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름. 정부효율부 이름 마저 DOGE로 명명하는 '킹 메이커 머스크'와, 암호화폐에서 이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 트럼프'가 있는한 앞으로 코인시장의 상승은 꽤 기대해볼만한다는게 결론!

출처: 코인더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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