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공동 창시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일론 머스크의 최근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책임자로의 임명을 지지하며 도지코인의 성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빌리 마커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만약 이 프로그램이 실패한다면 미국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머스크가 제안한 정부 지출 관리와 화폐 가치 보전을 위한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마커스는 현재 미국이 과도한 지출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DOGE 같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커스는 또한 최근 머스크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갈등에서도 머스크를 지지했다. 지난주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SEC의 제재 요청을 대법원이 거부하면서 작은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마커스는 "SEC는 정말 짜증 나는 조직"이라며 머스크를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다.

한편,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2025년 1월 말 사임할 계획을 밝히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DOGE와 같은 밈코인의 미래가 이러한 정치 및 규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