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하락하고 있다. 최근의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05% 하락한 9만4083.19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 솔라나(-6.19%), 바이낸스(-3.05%), 도지코인(-5.55%) 등도 하락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2일 장중 한 때 9만9800달러 선을 터치하며 10만달러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일 당시 7만달러 선과 비교해보면 20여일 만에 30%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은 "최근 지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풋옵션 투자자 증가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조정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규제 완화 기대감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2.49%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애프터마켓)에서는 2.15% 하락했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 가운데 우리기술투자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2.32% 하락 거래 중이다.
향후 가상화폐 가격 흐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양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특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초이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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