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트럼프 관세 위협으로 시험대 오른 中 시진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무역전쟁 재개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음. 주미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미국 측에 마약 퇴치 노력의 진전 상황과 더불어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이 “상호 이익”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무역 전쟁이나 관세 전쟁에서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지적.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Neil Thomas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하면 당장 고통스러운 관세는 피할 수 있지만, 트럼프는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지적
2️⃣동맹도 예외는 아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관세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북미 관세가 높아지면 자동차 산업은 물론 북미 3국이 고도로 통합된 식품 등 소비재 부문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보복 관세로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에너지 비용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음. 캐나다는 미국이 가장 많이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 캐나다 정부는 국경 감시 강화와 보복 관세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중
3️⃣ FOMC 의사록, ‘점진적 금리 인하에 광범위한 지지’
연준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11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경제가 최대 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중립적인 정책 스탠스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 정책 위원들은 경제의 회복력 외에도 경제 성장을 제약하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수준인 이른바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신중해야 할 이유로 지적
4️⃣ ECB 부총재, ‘예측대로 간다면 금리 추가 인하할 것’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ECB 전망대로 갈 경우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 그는 향후 금리 인하의 궤적이 “인플레이션의 전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하 횟수와 폭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언급. “우리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통화 정책의 궤적은 분명하다”면서, “우리의 예측이 확인된다면 통화 정책 기조를 계속해서 덜 제약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음. ECB는 12월 정책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단행해 단기 수신금리를 3%로 낮출 것으로 예상
5️⃣OPEC+, 증산 계획 다시 연기
주요 OPEC+ 국가들은 1월로 예정됐던 석유 생산 재개를 잠재적으로 몇 달 동안 연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 이들 국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징후 속에 내년 1월부터 하루 18만 배럴을 예정대로 증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이후 추가 증산 계획마저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음.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가 증산계획을 완전히 철회하더라도 내년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요약
-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 위협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적용,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 지지,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OPEC+의 석유 생산 증산 연기 논의가 주요 경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