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켄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84%가 FOMO, 81%가 FUD의 영향을 받으며 감정적 요인으로 인해 포트폴리오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많다.
• 소셜 미디어 의존도가 높은 투자자 85%는 충동적 결정으로 손해를 입었으며, 고령 투자자는 초기 상승기를 놓쳤다는 후회를 많이 느끼고 있다.

크라켄(Kraken)이 1,248명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 결정에서 감정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FOMO와 FUD의 영향

크라켄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놓칠까 봐 두려워(FOMO)” 투자했다고 답했으며, 81%는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이 결과가 대다수의 투자자가 합리적 전략보다는 감정적 요인에 의존해 거래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정은 특정 암호화폐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오해나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FOMO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가격 급등을 추격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가 가격 상승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주요 걱정거리로 꼽은 반면, 단지 17%만이 가격 하락 시 매수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감정적 투자 결정의 부정적 영향

63%의 투자자는 감정적 결정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는 투자자들에게 시장 통찰력과 감정적 요인을 혼동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 투자자의 85%가 충동적 결정으로 인한 손실을 경험했다.

인구 통계적 분석: 세대와 성별 차이

45~60세의 고령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초기 상승기를 놓쳤다고 느끼며, 78%가 이에 대한 후회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4%는 여전히 시장의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성별 차이도 발견되었다. 남성 응답자는 여성보다 FOMO와 후회에 더 민감했으며, 70%의 남성이 중요한 수익 기회를 놓쳤다고 느낀 반면, 여성은 48%만이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68%는 암호화폐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defi-p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