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탄핵 불발에 따른 급락 이후 나타난 반등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248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61포인트(1.62%) 상승한 2482.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4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6억원, 24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원 0.3내린 1431.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3.1원 내린 142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나스닥 지수가 1.77% 급등해 사상 최초로 2만선을 넘었다. 테슬라(5.9%), 엔비디아(3.1%), 메타(2.2%) 등 기술주도 일제히 올랐다.

국내 증시는 환율 하락과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조민규 연구원은 "대통령이 자진 하야를 거부해 탄핵 후 법적 다툼이 예고된다"며 "한동훈 대표가 토요일 표결 예정인 대통령 탄핵에 찬성을 시사했다"고 짚었다.

출처: 중소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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