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해마다 감소했다가 지난 1월 점유율 1위 탈환하기도
적극적 마케팅으로 순이익 감소 가능성 제기…‘고래’ 확보도 과제
[뉴스워치=정진아 기자] 빗썸이 시장 점유율 1위인 두나무의 업비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빗썸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 격차를 줄이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두나무의 업비트는 약 73.87%를 기록했다. 빗썸은 약 23.30%, 코인원은 약 1.99%, 코빗은 약 0.65%, 고팍스는 약 0.18%로 나타났다.
업비트와 빗썸 두 거래소 점유율이 약 92.3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업비트가 빗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강자로 불리고 있다.
빗썸의 당기순이익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당기순이익은 약 6484억원 규모였던 데 반해 2022년은 약 954억원, 지난해는 약 243억원 규모로 크게 하락했다.
두나무의 업비트와 경쟁하기 위한 빗썸의 선택은 ‘판매촉진비’ 확대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약 24억 규모였던 판매촉진비는 올해 3분기 누적 판매촉진비 약 880억원 규모로 36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빗썸은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했다. 지난달 7일부터 가상자산 거래 이력이 없는 국민에게 5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기도 하고, 빗썸에 처음 가입한 고객에겐 2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타 업권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엔 매일 약 350명에게 혜택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지급했고, 네이버 N골프‧롯데월드‧NHN 한게임 등과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함께해 사회공헌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19일부터는 빗썸 신규 가입 고객에겐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 6개월 모바일 무제한 듣기 이용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격적 마케팅은 실제 효과를 보기도 했다. 지난 2019년까지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위였으나 업비트에 선두를 내어주며 4년 가까지 2위에 머무르던 빗썸은 지난 1월 24시간 거래량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선두를 잠시 되찾아오기도 했다.
18일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업비트 약 30억2158만달러(약 4조3450억원), 빗썸 약 26억466만달러(약 3조7447억원)로 24시간 거래량 점유율 격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극적인 마케팅이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빗썸은 올해 연말로 갈수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2024년 분기별 당기순이익은 1분기 약 919억원, 2분기 약 109억원, 3분기 약 31억원 규모로 점차 출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많은 거래량을 가져가는 큰손인 ‘고래’들의 정착도 하나의 과제로 꼽혔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선 ‘고래’라고 불리는 고액 거래 고객들의 정착이 크게 작용한다”며 “고액 거래 고객들은 거래소를 옮기기 쉽지 않지만 이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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