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에 대한 투자를 추가로 확대했다. 이번에 발표된 투자금은 4,500만 달러로, 총 투자 규모는 7,500만 달러에 달한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론 DAO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4,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트론 DAO의 WLFI에 대한 총 투자금은 7,5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와 동시에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트론은 1시간 내에 15억 개의 WLFI 토큰을 구매하기 위해 1,5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사용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직전에 이루어져, 트론이 WLFI의 유동성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스틴 선의 투자 발표 이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공식 SNS를 통해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추가 토큰이 판매용으로 공개되었다고 발표했다. WLFI의 총 판매량은 250억 개이며, 이 중 208억 6,000만 개가 판매 완료되었고, 현재 41억 3,800만 개의 토큰이 판매 중이다.

WLFI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ETH, USDC, USDT, WETH를 통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으며, 거래를 위해 기존 지갑을 연결하거나 신규 지갑을 생성해야 한다.

WLFI의 현재 가격은 0.05달러이며, 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보유자는 총 3만 6,612명으로, 최근 5.713% 증가했다. 현재까지의 총 거래 건수는 4만 4,519건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TRUMP와 MELANIA 밈코인은 각각 51.96% 및 72.61%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RUMP 코인은 현재 61.13달러, MELANIA 코인은 12.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트론 DAO와 WLFI의 투자 확대와 함께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