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 , 美 델라웨어에 도지코인 ETF 신청

글로벌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미국 델라웨어주에 'BITWISE DOGECOIN ETF'라는 법인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코인(Dogecoin)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로 해석되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0.373달러까지 상승했다가 0.36달러 수준으로 조정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ETF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법적 구조를 갖춘 후 SEC에 S-1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법인 등록이 공식적인 ETF 신청은 아니지만, 향후 서류 제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 가운데, 도지코인 ETF가 추가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번 법인 등록에 대해 "이는 실제이며 시장 조작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이르면 2025년 4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지코인의 가격은 4% 상승했으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5억 9000만 개의 도지코인이 대량으로 매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TF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미국 정부의 행정 명령으로 신설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로고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부서는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설립됐으며,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 또한 도지코인의 가격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가격이 최대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트레이더 미키불은 차트 분석을 통해 도지코인이 강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2달러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SEC가 암호화폐 ETF 승인에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도지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제도권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지코인 ETF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의 사임 이후 규제 당국의 정책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 렉스 오스프리는 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며 도지코인 펀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도지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도지코인의 대중적 수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도지코인의 유동성과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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