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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이번 주 비트코인 등락 사이클 바뀐 듯한 느낌적 느낌…부활절 휴장 때문?

코인리서치

04-02

4월 1일(미국 뉴욕시각) 미국 월스트리트 개장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6만 82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조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시각 기준 주식 장이 열리면 가격이 상승하고 장이 끝나면 가격이 급락하는 현상이 관찰되면서,

이 같은 사이클이 고착화할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이번 주에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4.5%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한국시각 2일 오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9762달러로 전날 대비 1.3%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의 자금 유출이 없었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추가 가격 상승을 유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날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전문가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유명 분석가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는 이날 부활절이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주목할 만한 금액이 유출되지 않았다”며 “부활절 전후로 시장이 휴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내일부터 다시 평소와 같은 유입과 유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부활절은 3월 31일로, 앞서 3월 29일 대체 휴일로 월스트리트가 휴장했습니다.

폼프 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창립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1일(미국 뉴욕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개월 연속 오른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강세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투기적 거품은 높은 물가로 인해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은 데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달러는 4년 동안 구매력의 45% 잃었으며, 신용카드 부채는 1조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연방 학자금 부채가 있는 미국인은 4300만 명이고,

평균 부채 잔액은 3만 7000달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폼플리아노는 “사람들은 희망을 잃었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50개 주요 대도시에서 집을 사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저렴한

나라에서 어떻게 살 수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그는 “복권을 사면 3억 대 1의 확률이다. 밈 코인을 사는 것이 가능성이 더 낫다.

실제 비트코인이 가장 안전한 베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한편, 트레이딩 기업인 QCP 캐피탈은 최근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에게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트레이더의 콜 매도 및 풋 매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쏠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암호화폐 현물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매테리얼 인디케이터는 “비트코인 입찰 유동성이 6만 달러를 향해 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7회 연속 월간 상승 마감했지만, 반감기까지 상승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매테리얼 인디케이터의 창립자 키스 앨런은 “한 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에도 6만 2000달러에서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줄줄이 입찰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도 가격이 어디로 떨어질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분산 투자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앨런은 “이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연신 기록할 거라는 매우 높은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 밖에,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마지막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2023년 10월부터 ‘열광적인 강세장(enthusiastic bull)’이 시작돼 지난 3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투자자들이 행복함으로 흥분하는 ‘유포리아 강세장(euphoric bull)’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체크는 “랠리 내내 조정폭이 작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강세장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