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BNB 체인이 일일 수수료 수익에서 솔라나를 제치고 전체 블록체인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3일 BNB 체인은 하루 동안 580만달러 이상 수수료 매출을 올리며, 솔라나(330만달러)를 앞질렀다. 이는 이더리움 일일 매출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더리움이나 솔라나가 아닌 블록체인이 일일 수수료에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BNB 체인 수수료 상승은 탈중앙화 거래소(DEX) 팬케이크스왑이 주도했다. 팬케이크스왑은 여러 블록체인들에서 운영되지만 BNB 체인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13일 기준, 팬케이크스왑은 모든 블록체인들 DEX들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BNB 체인 수수료 매출 증가에는 밈코인 열풍도 한몫했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가 자신의 반려견 이름 ‘브로콜리’를 공개하며 관련 밈코인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에 따라 거래량이 급증했다. 자오는 직접 밈코인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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