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헤데라, 블랙록 협업 소식에 105% 급상승

ㅣ정식 협업 아니라는 외신 보도에 소폭 하락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헤데라(HBAR)'가 세계 최대 운용 자산을 보유한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약 100%나 폭등했다. 다만 정식 파트너십이 아니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헤데라 가격이 떨어지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기준 헤데라 가격은 201원으로, 전날 대비 -12.07% 하락했다.

헤데라 재단은 전날 오후 10시 12분경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의 ICS US 트레저리 머니 마켓 펀드(MMF)를 토큰화한다"며

"이번 토큰화에는 아책스(Archax)와 오너라(Ownera)가 함께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블랙록과의 MMF 토큰화 추진 소식에 헤데라의 가격은 폭등했다. 오후 10시 10분 127.9원에 거래되던 헤데라는 한순간에 137.4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263원까지 찍었다. 트위터 소식이 들려온 후 11시간만에 105%나 상승한 것이다.

헤데라의 상승은 오래가지 못했다. 헤데라와 블랙록의 정식 협업이 아니라는 소식이 이어지자 가격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날 오후 2시 47분경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날 헤데라 측이 마치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처럼 보이는

X를 올리면서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헤데라와 블랙록이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오해했고,

실제 이같은 해석이 X에서 무분별하게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오코너 카르다노 고스트 펀드 DAO 설립자는 "내가 롤렉스를 구입한 뒤 사진 찍어 X에 포스팅하면 우리 DAO와 롤렉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출처: 데일리안

https://dailian.co.kr/news/view/1354447